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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 17.11.11. 바르셀로나 3일차 - 몬세라트

오늘의 일정은 몬세라트 수도원 → 몬주익 성 → 몬주익분수쇼 입니다

1. 몬세라트 수도원
에스파냐역에서 R5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몬세라토에 가는 버스도 있는데 하루에 한번만 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Sants에서 오전 9시 좀 넘어서 한대 있는데 가격은 기차보다 더 저렴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늦게 다니므로 버스 못타고, 에스파냐역에서 10시 30분 쯤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갑니다.
에스파냐역에서 지하철 개찰구를 나와 R5, 몬세라토행 열차 표시를 따라서 가면  열차 플랫폼 들어가는 개찰구가 나옵니다. 이 개찰구 앞에 몬세라트 기차표를 파는 기계들이 나옵니다. 아니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직원이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직원에게 샀습니다. 몬세라트 라운드트립 플리즈 하면 기차그림과 케이블카 그림을 보여주면 고르면 됩니다.
케이블카는 무서워서 못타므로 산악열차로 ㅋㅋ

R5 기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가면 되는데, 근처에 다다르면 이런 산들이 보입니다. 케이블카를 탈 분들이 내리는 역이 있고 그 다음역인 Monistrol de Montserrat에서 내리면 산악열차를 타게 됩니다.
이 역에 내려서 수도원까지 등산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열차를 내리면 이 녹색 산악열차를 타면 됩니다. 열차 시간에 맞춰서 대기중인듯 합니다.

 급경사를 오르고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산악열차를 내리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내려가거나, 푸니쿨라를 타고 산 꼭대기로 갈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열차 시간표는 시즌과 요일마다 다르므로 시간표를 잘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케이블카는 저렇게 생겼네요

 수도원 건물입니다

 멀리 보이는 십자가. 걸어서 저기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산악열차 타는 건물 뒤쪽으로 돌아가면 산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서 20분 정도 가면 샛길이 하나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십자가가 나옵니다.

 이 위치에서 바라본 몬세라트 수도원

몬세라트 수도원 내에 있는 성당의 내부

 열차를 타고 다시 내려왔습니다. 산악열차를 타면 돌아오는 기차에서 앉아서 옵니다. 성수기에는 앉기 힘들수도 있고, 케이블카는 서서 돌아올게 확실해 보이네요 ㅎㅎ

2. 몬주익 성
몬세라트에서 돌아오는 열차는 에스파냐역에서 멈춥니다. 에스파냐 광장의 아레나원 앞 로타리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몬주익 성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희가 6시 다되서 갔더니 문을 닫아서 안에는 못들어갔네요. 대신 야경을 봤습니다. 야경 보러 많이들 오시더군요.

3. 아레나 지하1층 일식집 UDON
몬주익성에서 150번 내린 곳이 종점이기 때문에 여기서 다시 타면 에스파냐광장으로 갑니다.
배가 고파서 아레나 지하로 먹으러 갔습니다. 여러 식당이 있는데 한식 비슷한게 먹고 싶어서 간 일식당.ㅋㅋ

 미소라멘과 볶음면인데 맛있디고는 하기 어렵지만 그런대로 여행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 주는 맛입니다.ㅋ

4. 몬주익 분수쇼
세계 3대 분수쇼라고 합니다. 비수기여서 목금토 8시부터 9시까지만 합니다.

 높이와 색감, 화려함이 멋집니다

길 가에도 분수을 켜는데 이또함 매우 예쁩니다. 바르셀로나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가봐야 할것 같네요.